2021년 요 근래 아내가 집에서 해준 술안주(나한테만) 들이다.
내가 사진에 담은 것들 만 올렸으니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다.
집에서 이런 음식들을 먹게 해주고 있는 아내에게 이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이것은 아내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든 연어셀러드. 그러나 나에겐 술안주^^
아이들을 위한 장어구이. 그렇치만 나에겐 술안주
요것은 나를 위한 닭발. 백반기행 안성편을 보고 바로 맛집 탐방차 안성에 들렸다가 그곳 재래시장에서 사온 생닭발을 아내가 삶고 볶고 요리를 만들어 냈다.
흡수력이 빠른 아내가 닭발 좋아하는 나를 위해 어머님이 하시는 것을 거의 백퍼 똑같이 만들어 주고 있다.
어릴적엔 생닭발이 참으로 쌌던것으로 기억된다. 공짜로 가져가라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어머니는 껒질도 벗기지 않고 발톱도 그데로인 닭발을 사다 뜨거운 물을 부어 껍질을 벋기고 일일이 발톰을 잘라내어 닭발을 해주시곤 했다.
요즘은 껍질도, 발톱도 다 손질하여 판매하니 비싸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여튼 이것도 술안주^^
최애하는 것이니 한장 더.
길들여진 탓일까. 밖에서 먹는 육회는 맛이 없다.
정말 육회 좋아하는구나.
가끔 산본 재래시장에서 사오는 것들이다.
육회는 나를 위한 것이고 옛날통닭과 순대, 떡볶이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이것은 당연 술안주
딱 나온다. 최애 술안주는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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