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캠핑장 답게 나무가 좋다. 코로나19 덕분으로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입장했다.
우리는 B구역에 자리잡았다. 1박여행으로 가까운곳중 수영장과 나무그늘이 있은 곳을 찾아왔다.
수량이 많치는 안치만 계곡도 있고 세면장과 계수대도 가깝고 주운자리인데 명당이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사이트를 조성해서인지 사이트 간격은 그리 여유롭지 못하다. 한사이트정도 빼고 간격을 여유롭게 가져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깔끔하고 온수도 잘 나오다. 별도 탈의실이 없고 샤워장 구석에 옷을 걸어둘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부분은 좀 아쉽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공간도 넓다.
더운 날씨인데도 화장실부터 취사장까지 모두 온수도 잘나오고 수압도 좋다. 산속에 위치한 휴양림 캠핑장인데도 모든 시설이 우수하다.
이곳을 찾은 첫번째 이유 수영장. 계곡물을 끌어와 채워진 수영장. 코로나19 영향인지 사람도 많치 않고 돌아오는 날까지 원없이 놀다 왔다
이 캠핑장의 또하나에 장점. 아리조나 까페이다. 저녁 7시면 오픈을 하는데 군데군데 모닥불도 펴있고 맥주를 비롯해 간단한 음료와 안주거리를 판다.
넓은 까페 앞마당 군데 군데 모닥불과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따로 장작을 준비 하지 않아도 좋다. 캠핑은 불멍이라지만 난 좋아 하지 않는다. 멍때리는걸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불피운 후 그 뒤처리도 힘들고해서 될수 있으면 안하려 하지만 아이들과 와이프가 좋아하니 거의 불을 피우게 된다. 하지만 이 캠핑장만은 그냥 가도 좋을 듯 하다. 꼭 음료를 먹지 않고 자리를 차지해도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 없으니 그냥 잠깐 들려 즐기도 좋을 듯 하다. 마시멜로우와 햄도 판매하니 아이들도 좋아한다.
아리조나를 가보진 않았지만 아리조나 분위기의 소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횡성맛집 "단골식당" 서 한끼 배불리 먹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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