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1 단양 여행 도담삼봉 그리고 수양개빛터널 일시 : 2019년 12월 28일 토요일 토요일 아침 급하게 목적지를 정하고 떠난 단양. 입사하고 얼마 되지않아 회사 워크숍 참가차 왔었으니 참으로 오랜만이다. 초등학교 졸업반인 아들놈이 이세상에 있기도 전이니 10년도 훌쩍 넘은 시간이다. 살얼음 살짝 언 남한강에 코끝을 쎄하게 하는 찬 공기가 무척이나 좋았다. 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남한강 한가운데 솟은 멋드러진 바위에 정자라니... 그옛날 정도전이 도담삼봉을 본떠 자신의 호를 삼봉으로 삼은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 옛날 나도 그랬지만 지금에 아이들 역시 별 감흥이 없다. 주말 게임을 고대하며 나름 고된 평일을 지내왔을텐데 기다리던 토요일 이 먼곳까지 데리고 왔으니 기분이 좋을리 없을 것이다. 그래도 모처럼 야외활동에 .. 2019. 12.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