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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

긴여름의 끝. 서울의 하늘. 더워도 너무 덥다. 말복인 오늘 서울은 어제보다 2도나 낮지만 그래도 섭씨 35도. 서프리카라는 말이 그냥하는 말이 아니다. 그래도 어김없이 시간은 가고있는 것이 하늘이 그렇고 바람이 그렇고 떼지어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보아도 그렇다. 유난히 무덥고 길었던 여름. 이 또한 지나가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태풍도 비켜가고 비 구경하기도 힘들지만 모처럼 멀리 인왕산과 북악산까지 보이는 깨긋한 서울 하늘이 있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는다. 남산 둘레길 자연 바람 소리 2018. 8. 16.
봄꽃 쓰리 콤보 남산둘레길 산책중. 봄하면 생각나는 꽃. 개나리, 진달래, 벗꽃 보통 개나리가 가장 먼저 피고 진달래, 벗꽃, 철쭉 순으로 개화하는게 일반적이다. 개화시기를 좀 찾아 보니, 올해 서울 봄꽃들 개화시기는 개나리 3.28, 진달래 3.29 벗꽃 4.9일이다. 그런데 지금 서울은 개나리, 진달래, 벗꽃이 거의 동시에 개화했다. 어느건 늦게 어느건 빨리 피어 한데 어우러 지고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목련도 이제 한창이다. 세 꽃 모두 만개상태는 아니고 이제 절반정도 폈다. 해마다 맞는 봄이지만 세가지 꽃이 동시에 피어 동시에 절정에 이루는 모습은 내 기억에 없는 일이다.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음 주말 4월 12~15일이 절정일 것 같다. 오늘 올라가보니 어그제 꽤 많은 봄비에도 잘 버텨 그 모습이 기대된다...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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