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욕실 샤워기에서 물이 한두 방울씩 떨어졌다.
이사후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으니 십년 넘게 사용한 것이니 그럴만도 하다.
첨에는 아주 아주 소량이여서 그냥 두웠는데 이젠 제법 많이 흘러 교체를 결정했다.
교체비용이 수도 요금보다 많이 들겠지만 그래도 매일 신경쓰여 그냥 두고볼수는 없었다.
전문가에게 교체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으로도 많이 찾을 수 있고 이케아에도 설치서비스가 있다.
비용은 5만원 정도이나 구입당시 2주정도 기다려야 한다했으니 보통 바로 되지는 않는 듯 하나.
교체해본 결과 그렇게 어려운 작업이 절대 아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업자들이 누수 등 여러가지로 직접교체하는것에 대해 겁을 주고 있지만 스패너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할 수 있다.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자.
이번에도 역시 직접 교체하기로 한다.
처음해보는 일이고 혹시나 잘못 할 경우 누수 우려도 있지만 일단 도전이다.
과거 세면대도 직접교체 했기에 경험을 살려 도전해본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샤워수전, 스패너, 테프론 테이프
모두 필수다.
스패너는 좀 큰게 필요하다. 250mm 이상 물릴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이케아 샤워수전 발라모쎄
가격은 8만원으로 광명 이케아에서 파는 제품중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이지만 모두 크롬으로 처리되어 깔끔하고 잔고장도 없을 것 같은 제품이다.
한쪽은 온도조절만 한쪽은 수량 조절만 가능한 제품으로 샤워헤드는 별도 구매하여여 한다.
샤워헤드는 기존 사용하던것을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스페너는 250미리 이상이어야한다.
테프론 테잎은 이케아에서 판매 하지 않는다.
동네 철물점에서 1000원에 구매하였다. 누수 방지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샤워수전 제거
이케아 직원 설명에 따르면 온수와 냉수 배관 사이가 약 13.5 에서 16.5 센티 사이면 설치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배관을 축정해보니 약 15센치로 설치가능하다.
제품 포장을 뜯기전에 기존 제품을 해체하여 설치가 가능한지 측정해 보아야 한다.
불가능하다면 반품해야하므로 반드시 언박싱전 설치가능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20년 가까이된 우리 아파트에서도 사용가능하니 우리나라 아파트에서는 모두 사용가능 할 것이다.
제품에 동봉되어있는 설명서에도 나와있듯 위 사진처럼 테프론테잎을 감아준다
나사선방향(조여지는방향)으로 두세바퀴 감아준다.
너무 많이 감으면 배관과 결합시 쏙 들어가지 않을수 있어 수전 설치시 벽에서 많이 튀어나오고 보기도 좋치않다.
아래 사진처럼 많이 감지는 말자.
누수로 겁을 주는 업자가 많아 사진처럼 많이 감아 설치했는데
벽면과 연결부가 많이 떠서 결국 다 설치된것을 해체하여 테잎을 다시 감고 다시 설치 했다.
두세바퀴면 충분하다. 조여보면 안다.
집으로 들어오는 배관에 결합한다
위 사진처럼 테프론 테잎을 너무 많이 감으면 안된다
손으로 돌리기엔 테이프까지 감겨있어 힘들다.
중간 목에 스페너를 걸어 최대한 조여주자.
힘쎈분들 주위. 낡은 배관이거나 너무 힘을 주면 탈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많이 조여주자^^.
20미리 안팍의 배관이다.
수압이 그렇게 세지 않을 것이므로 너무 무리하게 조이지는 않아도 된다
냉온수 양쪽 배관에 모두 연결하고 수전과 연결을 고려하여 적당한 간격을 만들어 준다.
오른쪽이 온수, 왼쪽이 냉수 이다.
스페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있는 초보적 다이다.
누수에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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