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텐트 마트 주차장 이용하기 - 트레이더스 산본점

루프탑을 설치하고 불편한 점이 몇가지 생겼다.

가장 불편한 점은 높이가 낮은 마트 실내(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거의 모든 마트 주차장은 2.1미터의 높이 제한이 있다.

 

이마트 트레이드스 산본점

트레이더스 산본점 주차장 입구.

 

우리가 거의 매주 들려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산본점도 역시나 2.1미터의 높이 제한이 있다.

루프탑 설치 이후 몇 차례 외부에 주차를 하고 구매물품을 카트로 실어 날랐다.

불편하다. 몹시.  비라도 온다면 마트 오기를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직접 가서 정말 못들어갈 정도인지 확인해 봐야했다.

기존에도 주차장에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라든가 메졸리나 루프탑 차량등 꽤 전고가 나오는 차량들이 주차되어있는 것을 보았다.  또 보통 마트들이 제한 높이보다 여유있게 시설물들을 설치한다는 비공식 정보가 있어 직접 들어가 보기로 했다.

 

루프탑이 설치된 현재 우리 차량은 높이는 대략 2.21미터(2210).  

그랜드카니발 185 + 툴레가로바 7 + 엑스커버 루프탑 테트 29

제한 높이보다 11센티 정도 높다.

 

아침 9시, 트레이더스로 향했다.  업무용 차량들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거의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 

주차장 입구는 개방되어 있었다.  조심 조심 내려서 확인해가며 조금씩 조금씩 들어가 본다. 

 

역시 예상했던 데로 여유가 있다.  일단 입구는 통과.

 

1층 주차장 진입금지

1층 주자장이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구조물중 가장 낮게 설치된것으로 보이는 "진입금지" 표시도 5센티 정도 여유가 있어보인다.

1층에 저런 진입금지 표지가 여러개 있는데 조금씩 높이가 틀렸지만 모두 통과 가능했다.

2,3층은 원래 이용하지 않았기에 확인해 보지 않았으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가장 자주 다니는 마트를 루프탑 설치전과 같이 편하게 이용하게됬다.

그래도 항상 천장 구조물을 유심히 살피며 이동해야하니 스트레스임에는 틀림없다.

세상은 참으로 공평하다.  편하고자 루프탑 텐트를 설치하니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