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1 고생끝에 물피도주온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2018년 1월 조금 싸게 이용할 수있는 티켓이 생겨 아픈 몸을 이끌고 찾은 하이원 스키장. 초심자 코스 20키로 같은 2키로를 구르다 시피 내려왔다. 안전 요원들이 몇 번 다가 오기를 시도하다 내 자존심 다칠까봐 배려하듯 돌아서고 아들 놈은 몇 번 타봤다고...먼저 내려가 중간 중간 안쓰러움을 보내왔다. 여차저차 어디 부러지진 않고 내려와 가족들과 간신히 밥한끼 챙겨먹고 더이상은 무리라고 만장일치로 합의하여 귀가를 결정했다. 그러나 하이원은 우리의 귀가를 허락하지 않았다. 주차장에 와보니 우리에 카니발은 더 이상 카니발이아니였다. "우리 차 맞아?" 얼마나 오지게 박아놨는지 왼쪽 눈알이 튀어나와있다. 물!피!도!주! 이말을 이날 처음 알았다. 사람받고 도망가면 뺑소니...사람없는 .. 2018. 4.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