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여행

예산 예당호 매운탕과 출렁다리

by 장미제이 2021. 5. 30.
반응형

일시 : 2021.5.28(토)

이번 주도 계속되는 아이들의 캠핑거부.

큰아드님만 모시고 예산 매운탕집으로 출발.

예당호 주변에 매운탕과 어죽집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양어장집.

양어장집 소개
전화번호 : 041-335-4853
주소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신속대야로 32

 

 


메뉴는 메기탕과 메기조림
포장 판매도 꽤 많이 된다고 한다.

양어장집 메뉴

점심 시간이여서 그런지 코로나가 무색하게 사람이 제법 많다

메기탕 중자 주문했다.
중자면 메기가 세마리일 것이다. 한사람이 한마리씩은 먹어야 하기에

기본 반찬은 특별하진 않치만 모두 먹을만 했다.
와이프 말에 따르면 김치도 직접 담근거라하고 꼴투기 젓갈에 무생채가 들어간 것이 특이했다.

기본 반찬

오~~ 고봉밥그릇
이런 밥그릇 오랜만. 묵직하니 요즘은 보기 힘든 그릇이다.
밥은 흑미에 제법 잘 된 밥이다.

수제비 사리를 추가할 것이므로 밥은 두공기만 주문.

고봉밥그릇

 

미리 끓여놓은 탕에 콩나물과 쑥갓을 수북히 올려 내왔다.
쑥갓은 진리. 부추와 같이 내가 최애하는 야채다.
깻잎에 비해 향도 많이 진하지 않고 푹 무른 쑥갓을 건져 먹는 맛도 좋다.

메기탕

 

양어장집 메기탕

미리 끓여 나와서 가스 불을 켜고 얼마되지 않아 끓기 시작한다.
적당히 끓여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된다.

메기살은 당연하지만 부드러웠고 민물고기 특유의 향도 심하지 않다.
보통 민물고기 특유의 향을 싫다고 하는데 그 향이 없으면 민물 매운탕이 아니다.
적당히 있어줘야 민물매운탕 특유에 맛을 느낄수 있다.
살에는 간이 안되어있으니 국물과 같이 먹어야 좋타.

수제비 또한 직접 반죽하여 떼어 넣은듯하다.
요즘은 수제비도 마트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마트제품을 따라올 수 없는 식감과 비주얼이다.
수제비 모양이 모두 같다는 건. 난 수제비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라면 좋아하는 아들도 라면사리를 마다하고 수제비사리를 선택할 정도로 수제비가 일품이였다.

적당히 국물이 쫄면 수제비도 메기살도 더욱 맛있어 진다.

아드님께선 살을 모두 발라 국물에 넣어 국물과 같이 숟가락으로 떠 먹는다.
맛은 아는 녀석이다.
편식 심한 녀석이 메기와 붕어를 먹는 다니...신기할 따름이다.

양이 적지 않다.
중자에 머리가 세개니 소자는 두개겠지^^
수제비 사리를 추가할 경우 육수에 수제비를 끓여 부어주기 때문에 양이 제법된다.
아이들 포함 네식구가 올겨우 중자면 충분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 사리도 넣어줘야하지 안나.

매운탕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것도 빼노으면 섭섭한 일이니 밥을 안시킬 수는 없다.
밥은 시키되 사람수보다 적게 시키고 라면사리보다 이곳에선 수제비 사리를 추가하도록 하자.

수제비 사리까지 추가하여 알뜰하게 먹었다.
마무리는 적당히 쪼른 국물에 밥을 넣고 약간 짜글짜글 끓여 냄비에서 바로 떠먹었다.
과식을 안할 수가 없다.

집에 두고온 공주님이 생각나지만 담에 같이 오는 것으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간다.

택배도 되니 한번 시켜봐야겠다.

택배로 시키면 이렇게 온다는데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야외에 설치된 샘플 케이스가 좀 지저분핟.
그래도 음식이 맛있어으니 패스!!

양어장집서 출렁다리 가는 중에 뷰가좋은 맛집이 있어 들려만 봤다.
느티나무 집이다.
예당호 맛집 검색해도 나오는 집인데 바로 예당호 옆이라 뷰장 굉장히 좋다. 음식만은 당연 안먹어봤으니 모른다.


오월의 장미 한컷!!


오랜만에 찾은 예당호 출렁다리
바로 옆에 예산국민여가 캠핑장이 있어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부터 왔던곳이다.

체온측정하고 손소독하고 입장.


역시나 좋다. 밤이되면 경관 조명으로 더욱 화려하고 멋지지만. 낮애도 좋다. 날도 너무좋아 멀리 맞은편까지 너무나 깨끗이 보인다.

우리나라서 제일 큰 저수지, 제일 긴 출렁다리 답게 가슴이 뻥 뚤리는 뷰를 보여준다.

모시기 힘든 아드님과 사진도 찌고

예당호 출렁다리 분수쇼

때마침 펼쳐진 분수쇼도 관람하고

\

출렁다리와 이어져 예당호뱐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도 걸어본다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거 한잔씩하고 급 귀가길에 오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