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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

차박지 찾아 삼만리

by 장미제이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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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이 없다.
어디로 가야하나.
아이들은 캠핑 보이콧을 한지 오래고
그렇다고 아이들만 놓고 우리끼리 다녀오자니 불안하고
하는 수 없이 차크닉지를 찾아보는데 이마저도 만만치 않다
캠핑을 시작했던 2012년만 해도 화장실, 세면대에 전기까지 무료로 쓸 수 있는 곳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가는 곳 마다 다 야영금지, 취사금지다.

뿌린데로 거둔 결과일것이다.
본인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무료 캠핑을 즐겼기에
요즘 다 막힌 것이다.

그건 그렇고...
그래도 삼겹살도 굽고 공주님과 배구도하고 아드님과 축구도해야는데

캠핑장은 씨가 말랐고

회사는 바빠지고 아이들도 바빠져 주중 휴가는 낼수 없고

그래서 간단히 당일 즐길 수있는 곳을 요  몇주 찾아다니고 있다.

지지난 주 2021년 5월 15일에 간곳
와잎님고 대부도 둘레길이나 걸어볼까 갔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들리게 된곳
대부도 하고도 메추리섬이다

대부도 메추리섬

 

갈메기만 있을 뿐 메추리는 보질 못했는데 왜 메추리섬일까??

섬형태가 부리가 뾰촉한 메추리를 닮아 메추리 섬이란다.

 

벌써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 같다.
비가오고 날씨가 흐린데도 제법 많은 차박, 캠핑족들이 있었다.

이용해 보진 않았지만 걷보기에 쓸만한 화장실이 하나있다
화장실 가까운 곳엔 차박팀들이 화장실에서 멀어지면 카라반들을 만날수 있다.

장비로 보아 차박 보다는 해루질이나 조개 주우러 이곳을 찾은 사람들도 제법 있어보인다.

역시나 이곳은 우리 가족에겐 맞지 않을 듯 싶다.
시끄러울 것이고 날좋은 날엔 사람도 어마무시 많을 것 같다.

그러면 사람수에 비례하여 소음은 심해져만 갈것이고 화장실은 더욱 지저분해 질 것이다.

남자들끼리 술한잔 하며 하루정도는 괜찮을 듯도 한데...

지난 목포의 추억처럼

시끄러운 곳에서 자면 자도 잔거 같지 않다.

조용한 캠장을 더욱 열심히 알아보는 것이 현재 상황으론 최선이다.

두번째
이번엔 퉁퉁부은 아이들을 반 강제로 끌고 나왔다
그 이름도 찬란한 탄도항

 

궁평항에서 대부도 가려면 있는 아는 사람은 다아는 차박에 성지 비슷한 곳이다.

와우

도착하자마자 이건 아니다라는걸 알 수 있었다.

퉁퉁 부은 아이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게 분명했다.


그때 그곳에 계신분들에겐 미안하지만
차박 거지란 말이 왜 생겨났는지 알 수 있을것 같다.

주차장, 부두가 공간만 있으면 다 차지하고 고기 굽고 술먹고....이건 정말 없어져야할 문화다

이쁜 항구가... 요트가 보고싶어 온사람들이 설자리가 없다.

적어도 주차장에서 캠핑하는건 정말 아니다.  

지방 어디 허벌나게 넓은 주차장에 차하나 없는 곳이라면 모를까

일반 방문객 주차할 곳도 없는데 자리를 선점하고 공짜 캠핑이라니


사진 몇 장찍고 화장실만 이용하고 탄도항을 떳다

한동안 탄도항은 가지 않을 것 같다.

돌고돌아 다시 대부도로
원히 보이는 곳이지만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곳
그래도 나왔으니 어닝은 펴보고 들어가야지하고 들린곳

신상 다치 어닝을 써보기 위해 용쓰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다.

\

 

좋다.
돌아가야하니 맥주를 마실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사진 하나 좋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수미칩에 맥주.  내가 좋아하는 웨하스. 뭘 바래~~

 

사진으로 보니 더욱 멋드러 진다.


다치어닝도 바람쐬어주고

다치어닝 수평어닝

전투 배구도하고

 

돌아오는 길 대부도 멋진 석양도 보고

조금 늦게 철수했으면 더욱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겠지만

요즘 대부도 차 많이 막힌다.

 

그래서 결론은??


우리에겐 차박은 맞지않다.

조용한 캠핑장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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