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4월 17일 1박
장소 : 원주 피노키오 오토캠핑장 / 치악산
코로나19로 캠핑장이 폐쇄되거나 사이트를 축소 운영해 캠핑장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운좋게도 하나 잡아 모처럼 다녀왔다.
몇날을 고심끝에 중고시장에서 구한 다치어닝까지 달고 카이로스 트레일러도 달고 풀세 장착이다.
영동선 버스전용차로가 짧아진 덕분으로 두어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피노키오 캠핑장
치악산쪽으로 캠핑을 다닐때면 자주 봤던 그 피노키오 캠핑장이다.
규모도 상당하고 제법 유명한 것 같아 일부로 피했었는데 이번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캠핑장은 너무나 넓다. 사이트도 상당이 많고 걸어서 다 돌아다니지도 못할 정도...
다행이 코로나 영향인지 아직은 날이 쌀쌀해서인지 사람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우리자리는 잔디사이트하고도 1번. 잔디1번 사이트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잔디밭 안에 텐트를 쳐야하지만 루프탑을 사용할 우리는 양해를 얻고 잔디밭 안에 주차후 텐트를 펼칠수 있었다.
잔디1번이여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한다.
다행히 우리가 도착했을때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사이트를 돌아다니면 점검 중이여서 바로 양해를 구할 수 있었다.
두번째 설치여서 익숙치는 않치만 뚝딱 다치어닝도 설치하고 이젠 익숙해진 아이캠퍼 엑스커버도 펼쳤다.
다치어닝!!
ARB 알루미늄 하드케이스 어닝과 많이 고민해다 선택했다.
사이드월 2장, 프론트월, 어닝룸까지...풀셋.
너무나 편하게 빨리 그늘을 만들 수 있어 좋다. 사이드나 프론트 월까지 이용하면 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넓어진다.
앞으로 쭉 이 스타일로....
다치 어닝룸 되시겠다. 두툼한 바닥까지 폼함되어있어 가방이 빵빵하다.
바닥이 있어 벌레를 막아주고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아주니 결로도 덜하다. 물론 한기도 막아줄 것이다.
바닥뿐아니라 모든 면에서 카페발 어닝룸과는 차원이 다른 품질을 보여준다.
스노우피크 IGT에 야키무사를 올려 간만에 소고기도 구워 먹고 ..
돌아오늘날 아직 한창인 벗꽃도 구경하고 근처 이름날 송어횟집서 송어회도 한사라 뜨서 집에서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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