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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사진

쓰레기 설치미술 작품

by 장미제이 201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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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설치미술 작품같아 보인다.  그러나 설치미술 작품이 아니다. 수원의 한 영화관의 풍경이다. 매회차가 끝날때마다 이정도의 쓰레기가 나올 것이니 이곳 한 곳에서만 하루 동안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가 참으로 어마어마 할 것이다.

"깨진 유리창 효과"일 수도 있지만 저러한 일들이 하루 이틀이 아닐텐데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극장에 더 큰책임을 물어야 한다. 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분리하여 버릴 수 있게 만들지 못할까.  분리 수거를 위해 사람하나만 배치하여도 이지경은 되지 않을 것이다.  

극장이 이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궁금하다.  과연 재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분리수거가 이루어 지고있을까?


개인적으로 영화관 안에는 음료외에는 음식물 반입을 금지했으면 좋겠다.  이곳 저곳에 나는 소리며 냄새로 인해 영화보는 내내 신경이 쓰인다.  극장측 수입은 많이 줄겠지만 쓰레기는 더 많이 줄것이고 사회적 비용은 더 줄것이다.  그리고 팝콘, 오징어 수입아니여도 극장은 지금도 이것 저것 너무 많이 벌고 있지 않은가?


우리 가족의 쓰레기도 저위에 올라가 있다.  얘들아 이번에 먹은 팝콘이 극장에서 먹는 마지막 팝콘이되도록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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